법무법인 법승/칼럼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들으며

법무법인 법승. 2017. 10. 29. 09:00


볼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들으며




요즘 저는 볼 빨간 사춘기의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목소리도 좋지만 그 곡의 연주 방식, 전환 방식이 세련되게 느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음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멜론을 통해서 종종 가요를 듣습니다. 얼마 전 광주지방법원 재판을 위해서 광주에 내려갔을 때, 만나 뵈었던 한 택시 기사 분은 저와 달리 음악을 정말 깊이 사랑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법무법인 법승 대표변호사 이승우변호사



수만 곡에 달하는 음원을 가장 원곡 녹음에 충실한 방식(파일 형식)으로 보유하고 있었고,

그 곡들을 정리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애정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광주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원곡의 제공을 요청받을 정도였다고 하였습니다.

 

한 분야에 이렇게 깊이 천착해 들어가는 것을 보면 항상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존경심이 머리를 듭니다. 날도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그러한 마음이었습니다.

 


귓가를 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볼 빨간 사춘기그 두 사람이 젊은 나이이지만 얼마나 많은 생각과 연구, 노력을 하면서 이런 멋진 노래를 만들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니 그런 생각도 잊을 만큼 멋진 변주 부분이 있습니다. ‘blue’라는 곡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 젊은 나이에 타인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그러한 곡을 만들고 또 부를 수 있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어린 나이에 그렇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였기 때문에 연소한 나이에 어떠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한 흠모의 마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즐겁게 노력하는 것도 아마도 그 하나의 비결이겠지요. 한 가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해보고 또 해보고 그러면서 그러한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리라 짐작해 봅니다.역시 되짚어 생각을 해 보아도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마찬가지로 마음을 다하여 한 사건, 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노력 속에서 의뢰인의 심금을 울리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의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심어린 어두운 마음에 한줄기 빛이 비추어주려면

변호사의 마음에 빛이 가득해야겠지요. 무엇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