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노동착취? 편의점 점장과 얽힌 사건
절도? 노동착취? 편의점 점장과 얽힌 사건
Q.
안녕하세요. 빠르게 질문 드릴게요.
8월부터 지금까지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9월쯤에 가게에서 커피를 그냥 가져가버렸습니다 .
점장님이 CCTV를 보시고 고소하려다 기회를 준다며 편의점에서 일하라 하셨습니다.
그 뒤로 한 달에 10만 원, 20만 원씩 4개월 동안 50만원 받았네요.
못 받은 돈이 100만원에 달합니다.
제 잘못은 인정하지만 집안도 힘들고 빚을 갚느라 돈도 급하게 필요해서 일을 한 건데,
전 기본적으로 주말알바지만 평일 하는 사람이 빠지면 저를 써서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요.
하아, 어쩌죠. 점장과 나름 친해져서 법으로 해결하고 그러고 싶진 않은데,
제가 지금 20살이지만 생일 지나기 전에 제가 범죄를 저지른 거라 이게 변수가 있을까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A.
처벌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미지급 받은 돈을 모두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커피를 그냥 가져갔다고 하는데, 그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1개라면, 고소를 당하더라도 오히려 점장에게 더 큰 비난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만약 1박스라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그렇지만 100여만 원이나 되는 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더 비난 받을 행태입니다.
점장님이 질문하신 분을 고소하셔도 제 생각에 질문하신분이 전과가 전혀 없는 분으로 보이는데, 경찰에서 이러한 경우에는 초범에 한하여 기소유예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벌을 두려워하고, 조심하는 것은 선량한 시민으로서 바람직한 태도이니 잘 간직하시되
이번 건에 한해서는 점장님이 더 잘못이 크신 상황이므로 너무 저자세로 임하시지 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