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해 걱정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성범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편인데요.
최근에 법원이 성폭력 범죄자에게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을 내렸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을 받게 되나요?
A.
성충동 약물치료의 대상은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증 환자로서 성폭력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도착증 환자’란 관련 법률「치료감호법」 제2조제1항제3호에서 명시한 내용에 해당하는 사람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감정에 의해 성적 이상 습벽으로 인해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고 판명된 사람을 말합니다.
이처럼 사람에 대해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증 환자로서 성폭력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19세 이상의 사람에게는 검사가 법원에 성충동 약물치료명령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치료명령 대상자는 치료감호시설이나 법무부장관이 지정하는 정신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이나 감정을 받아 치료가 필요한 상태임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치료명령 청구가 이유 있다고 인정하는 때 법원은 15년의 범위에서 치료기간을 정해 판결로써 치료명령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